
김경태가 27일 우승 직후 스코어보드 앞에서 우승트로피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JGTO 홈페이지]
김경태(29·신한금융그룹)가 일본골프투어(JGTO)와 아시안투어를 겸해 열린 ‘아시아·퍼시픽오픈 골프 챔피언십 미쓰비시 다이아몬드컵’(총상금 1억5000만엔)에서 우승했다.
김경태는 27일 일본 이바라키현 오토네CC 서코스(파70·길이7101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타를 줄였다.
김경태는 우승 상금 3000만엔(약 2억9000만원)을 받아 유일하게 시즌 상금 1억엔을 돌파(1억996만여엔)했다. 2위 이와타 히로시(일본)와는 5265만여엔차이로 벌렸다. 김경태는 2010년 한국선수로는 처음으로 JGTO 상금왕을 차지했다.
올해 열린 JGTO 15개 대회에서 한국 선수들은 5승(장익제 1승 포함)을 합작했다.
3주전 한국오픈에서 우승한 이경훈(CJ오쇼핑)은 이븐파 280타로 장익제 등과 함게 17위, 허석호는 1오버파 281타로 이상희(호반건설) 송영한(신한금융그룹) 데이비드 오 등과 함께 27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