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 묻지마 폭행] 여고생 포함 일당 4명, 술 마신 뒤 길 가던 커플 향해 욕설 및 폭행 '충격'

2015-09-25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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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 묻지마 폭행[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묻지마 폭행 사건이 발생했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24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여고생 A(18)양과 B(23)씨에게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2일 일행 3명과 술을 마신 뒤 택시를 타고 가다 인천 부평의 한 도로에서 횡단보도 앞을 지나던 C(25)씨와 여자친구 D(21)씨를 보고 택시에서 내려 욕설을 퍼붓고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A씨 일당은 이 커플이 경찰에 신고하지 못하도록 휴대전화를 빼앗아 도로에 던져 망가뜨리고 시계까지 훔쳐 달아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폭행을 당한 C씨와 D씨는 각각 갈비뼈와 코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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