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시장 이재명) 시민순찰대가 응급환자의 고귀한 생명을 구해내는 데 앞장서 눈길을 끌고 있다.
성남시민순찰대 수내3동 지역대는 24일 오전 10시 28분께 지역순찰 중 구순의 할머니가 수내어린이공원 입구 앞에서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 그 즉시 119로 긴급 신고해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는데 앞장섰다.
당시 의식이 혼미하고 거동을 할 수 없는 상태였다.
때마침 인근 지역 순찰 중이던 시민순찰대원이 할머니를 발견하고 바로 119에 신고해 병원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
특히 시민순찰대원들은 응급실까지 동행하면서 할머니 핸드폰에 저장된 가족에게 신속히 연락을 취하기도 했다.
또 병원 응급실에 도착한 가족에게는 자세한 상황을 설명해 줬다.
한편 성남시민순찰대는 지난 20일에도 계단에서 굴러 부상 입은 할아버지를 순찰 도중 발견해 응급조치하고 119로 신고해 조치하는 등 지역 안전 지킴이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