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사실상 서울·수도권 마지막 보금자리지구인 미사강변도시에서 10년 공공임대 966가구를 공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미사강변 A4블록 10년 공공임대주택은 리츠 방식으로 공급된다. LH가 건설·공급과 분양 전환 등 제반 업무를 수행하고, 공공임대개발 전문위탁관리 부동산회사인 ㈜NHF제4호가 임대차 계약을 맡는다.
임대조건은 임대보증금 5590만∼1억20만원, 월임대료 47만∼74만원이며, 월임대료 및 임대보증금의 상호 전환이 가능하다.
청약접수는 오는 22일부터 가능하며 청약자격은 기존 공공임대아파트와 동일하게 적용된다.
미사강변도시(546만3000㎡)는 수용인구 9만4000여명으로 판교신도시(8만8000여명)보다 많은 인구를 수용할 계획으로 서울 송파·강동 인근 한강변에 조성되는 마지막 개발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강남까지 20분대 진입이 가능하고 올림픽대로, 서울외곽순환도로, 중부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이 우수하다. 2018년 지하철 5호선 연장구간 미사역이 개통되면 대중교통 여건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에 공급되는 A4블록은 올림픽도로 접근이 용이하고, 서울 강동 및 한강변에 인접해 자연환경 및 생활편의시설에 대한 최적의 입지로 평가받고 있다. 초‧중‧고교는 도보로 이동 가능하다.
접수는 인터넷(http://myhome.lh.or.kr)이나 현장 방문 모두 가능하다. 단 기관추천, 국가유공자는 현장 접수만 할 수 있다.
LH 관계자는 "인터넷 신청에는 청약자격 확인, 공인인증서 등 사전 준비가 필요한 만큼 미리 인터넷 홈페이지에 접속해 '연습하기' 등을 통해 신청 당일 착오가 없도록 준비할 것"을 당부했다.
자세한 사항은 LH 분양·임대청약시스템(http://myhome.lh.or.kr) 공고를 참조하거나 콜센터(1600-1004)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