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여야는 북한이 노동당 창건 70주년 기념일을 앞두고 장거리 로켓 발사와 핵실험을 시사하는 것에 관해 우려를 표했다.
새누리당 신의진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북한의 로켓 발사와 핵실험 시사 발언에 대해 "모처럼 조성된 남북 화해의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는 것"이라며 "이산가족의 기대를 한순간에 무너뜨리는 행위이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를 명백히 위반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새정치주연합 김영록 수석대변인도 논평에서 "북한의 움직임은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것으로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면서 "북한이 위험한 도발을 통해 지역 내 불안정성을 고조시켜 대미 협상력을 높이려는 것 같은데 이는 매우 잘못된 선택"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새정치연합은 어렵게 조성된 남북의 화해 분위기를 해치는 모든 시도에 반대한다"면서 "북한에 자제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