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은혜 SNS[사진=아주경제DB]
윤은혜는 베이비복스 활동 중이던 지난 2000년 5월 한양대 안산 캠퍼스에서 예정된 경인방송의 '뮤직엔진'에 출연하기 위해 소속사 차 안에서 대기하던 중 신원을 알 수 없는 한 남자가 쏜 물총에 맞았다.
당시 이 남자는 열렬한 베이비복스 팬을 자처한 다음 피카츄 인형을 선물하는 척 하면서 갑자기 물총을 꺼내 윤은혜의 눈에 정통으로 쏜 뒤 쏜살같이 달아났다.
물총을 맞은 윤은혜는 통증을 호소하며 한참 동안 눈을 뜨지 못했고, 이 때문에 베이비복스는 공연을 취소하고 곧바로 서울 한남동 순천향병원으로 이동, 윤은혜가 병원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은 후 귀가했다.
병원에서는 윤은혜가 각막 손상을 입어 4~5일 정도 두고 봐야 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멤버들은 물총에서 나온 물에선 간장과 식초 냄새가 났다고 밝혔다.
이후 윤은혜는 13일 자신의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에 "다음 주가 기대되지 않나요? 사실 한번 1등 한 것뿐인데, 마치 내가 늘 1등 한 것처럼 이야기하네요. 어쨌든 감사합니다. 히히"라는 글을 게재해 논란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