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맛있는 음식, 다양한 볼거리…'
마포구(구청장 박홍섭)가 오는 17~18일 용강동 일대에서 '제14회 마포음식문화축제'를 개최한다. 한국음식업중앙회 마포구지회가 주최하고 용강동상점가상인회 주관, 마포구 후원으로 마련된다.
행사는 17일 오후 5시 용강동 M팰리스 앞에서 열리는 개막식과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본격 막이 오른다. 내용은 △상점가 대표 음식 70선을 진열한 '음식전시회' △갈비조리 시연 및 참가 관객에게 시식기회를 주는 '음식시연회' △갈비, 주물럭 10% 할인 판매 등이 축제기간 이어진다.
둘째 날에는 관내 주민들이 노래 실력을 겨루는 '마포갈비 가요제'를 연다. 축제 동안 용강동상점가 음식점 회원업소를 찾으면 10% 저렴한 가격으로 전통의 맛을 즐길 수 있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메르스 여파 등 경기침체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음식업의 경영 활성화를 기대한다"며 "지역 음식문화의 우수성과 독창성을 널리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