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뉴 익스플로러' 발표…대형 SUV시장 독주 채비

2015-09-14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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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공개된 포드 뉴 익스플로러.[사진=임의택 기자]


아주경제 임의택 기자 =포드코리아가 14일 대형 SUV ‘뉴 익스플로러’를 서울 대치전시장에서 공개하고 본격 시판에 들어갔다.

1990년 미국에서 처음 출시된 이후 700만 대가 넘게 판매된 익스플로러는 국내 수입 7인승 이상 대형 SUV의 최고 인기 모델이다. 포드코리아는 이번 뉴 익스플로러 국내 출시에 맞춰 ‘도시와 자연을 아우르는 SUV’라는 콘셉트로 출시 행사를 열었다.

포드 뉴 익스플로러에 탑재된 2.3 에코부스트 엔진. [사진=임의택 기자]


뉴 익스플로러에 최초로 탑재된 2.3ℓ 에코부스트 엔진은 트윈 터보 시스템과 가솔린 직분사 기술이 조화를 이뤄 274마력의 최고출력과 기존 3.5 모델 대비 15% 이상 향상된 41.5kg·m의 높은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특히 최대토크의 경우 4기통 엔진의 메커니즘으로 기존 V6 3.5ℓ Ti-VCT 엔진보다 강력한 성능을 내는 게 특징이다.

뉴 익스플로러는 인텔리전트 4WD와 더불어 셀렉트시프트 6단 자동변속기와 스티어링 휠에서 손을 떼지 않고도 안정적으로 변속기를 제어하는 변속 패들을 기본으로 탑재, 빠른 변속이 가능하다.

넓은 적재공간이 이 차의 매력이다. [사진=임의택 기자]


실내는 모든 승차인원을 태웠을 때도 594ℓ에 달하는 넓은 적재 공간을 갖추고 있으며, 1열을 제외한 나머지 좌석을 접으면 양문형 냉장고까지 실을 수 있는 2313ℓ의 공간이 만들어진다. 이는 적재공간이 많이 필요한 오토캠핑이나 아웃도어 활동에서 크게 어필할 수 있는 익스플로러의 장점이다.

포드코리아 정재희 대표는 “익스플로러는 국내 출시 이후 포드코리아의 성장세를 이끌고 있는 특별한 모델이다. 올 8월까지 2500대의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한 익스플로러는 신형 출시를 계기로 수입 대형 SUV 시장에서 리더로서의 위치를 더욱 굳혀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 익스플로러 2.3 리미티드 모델의 국내 판매가격은 5600만원이다. 이 가격대에서 비슷한 성능과 크기를 갖춘 수입 SUV는 찾기 힘들다. 국산차로는 기아 모하비가 경쟁 모델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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