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현장] 창조경제혁신센터와 대기업

2015-09-14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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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저희는 자동차 업종에 종사하는 스타트업 기업입니다. 자동차 업종은 대기업 중심이라 작은 벤처기업이 대기업과 컨택하는 덴 한계가 있죠. 창조경제혁신센터에 입주하게 된 이유도 센터가 그 연결고리가 돼 줄 것이라고 기대했기 때문입니다." -A스타트업 기업 이사

"저희는 삼성 출신 직원들로 구성 돼 있습니다. 소프트웨어 개발 스타트업 기업인데 그만큼 기술개발이 중요합니다. 창조경제혁신센터에 입주하게 된 이유도 기술 개발 과정에서 전문적인 도움이 필요한 만큼 센터를 지원하는 삼성의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기 때문입니다." -B스타트업 기업 대표

최근 창조경제혁신센터 시리즈를 진행하면서 센터 입주 스타트업 기업을 인터뷰한 내용이다.

인상적이었던 것은 스타트업 기업들은 센터에서 제공하는 공간이나 자금 지원 등 센터의 유형의 지원 보다는 대기업들과의 컨택 포인트 및 연구개발 과정에서의 자문 등 대기업의 무형의 지원을 보다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는 점이었다.

우리나라 창조경제혁신센터의 모델이 갖은 특징은 전국에 퍼져있는 센터를 각기 다른 업종의 경쟁력을 가진 대기업들이 지원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만큼 기업들이 지원하는 영역 또한 상이하다.

한 창조경제혁신센터 센터장은 "각기 다른 경쟁력을 가진 기업들이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우리나라의 창조경제혁신센터 모델은 다른 나라들도 부러워하는 신개념 모델"이라고 귀띔했다.

그만큼 수많은 스타트업 기업들에게 최적화된 도움을 대기업들이 제공하기 위해 센터간 도움을 공유하는 것도 창조경제 혁신 모델을 키워나갈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제대로 자리잡기 위해 대기업들의 적극적이로 자발적인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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