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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푸젠성 푸저우 시내에 위치한 애플 매장 전경.[사진=중국신문사]](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5/09/14/20150914142030435881.jpg)
중국 푸젠성 푸저우 시내에 위치한 애플 매장 전경.[사진=중국신문사]
지난 12일 오후 3시(중국시간 기준)부터 중국 대륙에서 예약 판매에 돌입한 아이폰6s와 아이폰6s 플러스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나머지 애플 공식 웹사이트 서버가 자꾸만 다운되고 신용카드 결제에 에러가 발생하는 등 해프닝이 잇달았다고 홍콩 명보(明報)가 1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예약 판매 2시간 전부터 방문자가 폭주하면서 애플 중국 공식 웹사이트는 서버가 다운됐다. 다행히 웹사이트는 정상으로 돌아왔지만 각종 에러가 발생하면서 일부 예약자들의 카드 결제가 수 차례씩 이뤄지기도 했다.
이같은 중국인의 뜨거운 아이폰6s 사랑에 예약 주문 12시간 만에 중국에서는 모든 모델의 초기 공급 물량이 품절됐다. 특히 로즈골드 아이폰6s플러스 모델이 가장 먼저 매진됐다.
예약판매 24시간 후 전세계적으로 아이폰6s와 아이폰6s 플러스 총 주문량이 500만대에 달했으며 이중 30%가 중국 대륙에서 주문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중국 베이징일보는 보도했다.
아이폰6s 가격도 치솟고 있다. 아이폰6s 1차 출시국에 포함된 중국에서는 오는 25일부터 신제품이 공식 판매된다. 하지만 판매 전부터 중국에서 벌써부터 정상가보다 2~3배 높은 가격에 예약거래 되고 있다.
아이폰6S와 아이폰6s 플러스의 중국 시장 가격은 16GB 기준 각각 5288위안(약 97만7000원), 6088위안로 책정됐다. 가장 가격이 비싼 128GB 기준 6888위안 7788위안이다.
하지만 현재 시중에서 아이폰6s는 9250~1만8000위안(332만원) 선에서, 아이폰6s 플러스는 1만6800~2만1000위안(약 388만원) 선에서 예약 거래되고 있다고 중국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특히 로즈골드 모델이 가장 비싼 가격에 예약 거래되고 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IHS테크놀로지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샤오미와 화웨이가 각각 18%, 16%로 1, 2위를 차지했고 애플은 12%로 3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전 분기 10%에서 1%포인트 하락한 9%로 5위로 밀려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