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경제혁신센터-오랜지팹 공동 데모데이 개최, 스타트업 발굴 본격화

2015-09-1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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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오렌지텔레콤 제공]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는 14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제1회 창조경제혁신센터-오렌지팹(Orange Fab) 아시아 공동 데모데이'를 개최했다.

오렌지팹은 프랑스 1위 통신사업자인 오렌지사의 전 인력들이 30개국에 달하는 사업국가 및 2억4000만명의 가입자 기반을 통해 스타트업들의 해외 시장 진출을 돕는 엑셀러레이션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혁신센터 5개 기업과 오렌지팹 서울·대만·일본에서 육성한 11개 기업이 국내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각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시연함으로써 투자유치 기회를 얻게 됐다.

이 행사를 통해 국내 스타트업들의 해외 시장 진출을 좀더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지난 1일 지얼라이언스(G-Alliance)의 하나인 오랜지랩 코리아를 경기센터로 유치하면서 첫 협력 사업으로 마련된 것이다.

오렌지랩(Orange Lab)은 오렌지사의 이노베이션을 담당하는 글로벌 조직으로 2013년 3월 실리콘밸리를 시작, 일본, 이스라엘 등 9개국에 진출,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오렌지팹을 운영하며 현재까지 약 100여개의 글로벌 스타트업을 육성했다.

특히 민간 투자회사, 엔젤투자자, 민간 액셀러레이터 뿐 아니라 오렌지랩의 요청으로 프랑스 보험회사 AXA 한국법인, 르노삼성, 현대자동차, 글로벌 광고업체, 중국 반도체 칩 제조업체 등 글로벌 기업들이 참여한다.

한편, 프랑스·영국·핀란드 대사관도 참여해 투자유치 기회 뿐 아니라 글로벌 비즈니스 협력을 위한 다양한 교류가 이뤄졌다.

행사에 참가하는 총16개 팀은 경기센터 육성기업인 ‘이리언스’를 비롯해 전국 혁신센터에서 발굴한 5개 팀(Moving Key, Earing, Wise Wells, Nomit, Irience)과 오렌지 팹 시즌2에 참가한 한국 5개 팀(Dot, Frasen, MtoV, Neofect, Pied Piper), 일본 및 대만의 오렌지팹에서 선발한 일본 2개팀(Scentee, Fuller) 및 대만 4개팀(Absolute Tech, Docceo, iStaging, JrSys)이다.

이 중 혁신센터 추천기업인 이어링팀은 휴대폰에 이어폰을 꼽고 앱 실행을 기다리는 20초를 활용해 광고를 들려주는 서비스로서 게임, 어플소개 광고 등 다양한 업종에서 활용할 수 있는 아이템을 선보였다.  

이번 데모데이에 참여한 기업은 참석을 위한 체제비 지원과 기업 설명회(IR) 및 투자 유치 기회를 얻을 뿐 아니라 이밖에도 주한 프랑스 대기업 및 국내 대기업을 통한 사업화 및 매출 창출 기회와 오렌지 글로벌 창업지원 네트워크를 통해 유럽 등 해외 시장 진출 기회를 제공 받을 수 있는 혜택이 제공된다.

경기센터는 내달 16일 개최예정인 대만 오렌지팹 데모데이에도 전국 혁신센터에서 5개 팀들을 선발해 참가시키는 등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 지원을 위해 오렌지랩코리아와 더욱 긴밀한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미래부는 경기혁신센터를 중심으로 오렌지랩 뿐만 아니라 해외 유명 벤처투자자(VC) 및 엑셀러레이터 기관 등을 국내로 유치․거점공간을 구축하여 전국 18개 혁신센터 스타트업들이 좀더 쉽게 해외로 진출하고 국내에서의 글로벌 교류를 활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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