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골퍼 이동환, 미국 무대 첫 승 노린다

2015-09-13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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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PGA 웹닷컴투어 파이널 1차전 3라운드에서 3타차 단독선두…강성훈·김시우는 공동 24위

이동환                                                                     [사진=미국PGA투어 홈페이지]





이동환(CJ오쇼핑)이 미국 무대에서 첫 승에 도전한다.

이동환은 13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사이카모어힐스CC(파72)에서 열린 미국PGA 웹닷컴투어 파이널 1차전인 ‘호텔 피트니스 챔피언십’(총상금 100만달러, 우승상금 18만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로 6타를 줄였다.

이동환은 3라운드합계 15언더파 201타(67·68·66)로 아니르반 라히리(인도)를 3타차로 제치고 단독 1위가 됐다.

이동환은 일본골프투어(JGTO)에서 2승을 올린 후 2012년 퀄리파잉토너먼트(Q스쿨)를 통해 그 이듬해 미PGA투어에 진출했다. 2013년과 2014년 투어에서 활약한 후 올해는 웹닷컴투어로 내려갔다.

그는 웹닷컴투어 정규시즌에 상금랭킹 25위안에 들어 내년 미PGA투어카드를 받았다. 파이널에는 내년 대회 출전 횟수를 더 늘리기 위해 출전했다.

그는 2007년 미즈노오픈, 2011년 도신 골프토너먼트에서 우승했고, 미국 무대에서는 우승한 적이 없다. 미PGA투어에서는 2013년 AT&T내셔널에서 거둔 3위, 웹닷컴투어에서는 올해 3월 루이지애나오픈에서 거둔 공동 2위가 최고성적이다.

이동환과 함께 내년 미PGA투어카드를 받은 강성훈(신한금융그룹)과 김시우(CJ오쇼핑)는 합계 6언더파 210타로 공동 24위, 재미교포 마이클 김은 이븐파 216타로 공동 67위다. 브라질 교포 루카스 리는 기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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