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훈(신한금융그룹)이 3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레히의 생스기빙 포인트GC(파72)에서 끝난 미국PGA 웹닷컴투어 ‘유타 챔피언십’에서 연장전끝에 아쉽게 2위를 차지했다.
둘은 연장 첫 홀에서 파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18번홀(파4)에서 치러진 연장 둘째 홀에서 키지리가 버디를 잡고, 강성훈은 파를 하면서 승부가 갈렸다.
강성훈은 2011년 미국 무대에 진출한 후 웹닷컴투어에서 2위를 세 차례 했다. 우승한 적은 없다. 강성훈은 그러나 시즌 상금랭킹 ‘톱25’에게 부여하는 내년시즌 미국PGA 투어카드를 받을 수 있는 가능성을 높였다.
강성훈은 이 대회전까지 웹닷컴투어 상금랭킹 56위였으나 이번 대회에서 선전한 덕분에 랭킹 23위(13만9587만달러)로 뛰어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