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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욕상업거래소]
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10일(현지시간) 국제 유가는 상승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77달러(4.0%) 오른 배럴당 45.92달러에 마감했다.
미국 내 휘발유 수요 증가가 유가 상승 요인으로 꼽힌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의 자료에 따르면 최근 4주간 미국의 휘발유 수요는 1년 전보다 4% 늘었다.
미국의 원유 비축량은 1주일새 260만 배럴 늘어나 시장 예상을 크게 넘었지만, WTI 현물 인도 지점인 오클라호마 주 쿠싱에서 비축량이 줄었다는 발표와 섞여 하락 요인이 되지 못했다.
금값은 달러 약세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7.30달러(0.7%) 오른 온스당 1,109.30 달러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