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처리퍼블릭은 최근 서울메트로 역사 내 화장품 매장 경쟁 입찰에서 지하철 1~4호선에 위치한 68개의 매장의 운영권을 따냈다. 이 중 49개의 매장은 에이블씨엔씨의 미샤가 운영하던 매장이다.
이번에 네이처리퍼블릭이 낙찰받은 금액은 A그룹 34개 매장 162억 9144만원, B그룹 34개 매장 149억 4504만원이다.
이는 메트로에서 제시한 최소 입찰금액(A그룹 약 99억원, B그룹 약 94억원) 대비 A그룹은 64%, B그룹은 58% 높다.
이 관계자는 이어 “해당 지하철 매장은 지난 7월에 철수했으며 이와 같은 상황을 상당기간 준비해 왔기 때문에 회사 운영에 타격은 미미하다”며 “이번 매장 철수로 확보된 자금을 통해 확실히 수익을 낼 수 있는 로드샵과 해외 시장, 최근 각광받고 있는 어퓨 브랜드에 더욱 과감한 투자를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