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순천대 법학과 학생 38명이 광주지법 순천지원을 방문해 구회근 지원장으로부터 특강을 듣고 있다.[사진=광주지법 순천지원]
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광주지법 순천지원이 제1회 법원의 날을 기념해 법원 견학과 일일 명예지원장 행사를 실시한다.
10일 광주지법 순천지원에 따르면 전날 순천대 법학과 학생 38명이 법원을 방문해 견학과 법원의 이해도를 높였다.
오는 16일에는 지역에 거주하는 결혼 이주여성들을 초청해 법정 방청, 판사와의 대화, 모의재판 등의 견학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특히 18일에는 국민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박진희씨가 일일 명예지원장으로 민원 안내 등을 하게 된다. 박진희씨는 순천지원에 근무하는 박상준 판사의 부인이다.
대법원은 1948년 9월 13일 대한민국 사법부가 일제에 빼앗긴 사법주권을 미군정으로부터 인수하는 사무이양식과 함께 초대 김병로 대법원장 취임식을 기념해 올해부터 이날을 법원의 날로 지정해 매년 기리기로 했다.
구회근 지원장은 "국민과 함께 호흡하는 법원의 의미와 역할을 되새기는 차원에서 행사를 마련했다"며 "오는 18일까지 견학을 원하시는 지역민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