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션샤인 러브’ 조은지 “오정세 따귀 때리는 장면, 안경이 날아갈 정도였다”

2015-09-10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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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션샤인 러브' 스틸컷]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배우 조은지가 오정세의 따귀를 때리는 연기를 한 소감을 밝혔다.

10일 오후 2시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션샤인 러브’(감독 조은성·제작 티피에서컴퍼니·필름문)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는 조은성 감독, 배우 오정세, 조은지가 참석했다.

조은지는 영화와 관련된 에피소드에 대해 “극중 저희 어머니와 오정세가 같이 만나는 장면이 있는데 거기서 따귀를 때리는 신이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조은지는 “오정세가 한 번에 가자고 했다. 세게 때리라고 해서 정말 힘껏 때렸다”면서 “안경이 날아갈 정도였다”고 회상했다.

이에 오정세는 “그렇게 세게 때릴 줄은 몰랐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션샤인 러브’는 매일 만화책과 무협지에 빠져 사는 공무원 지망생 길호(오정세)가 우연히 대학시절 그를 짝사랑했던 정숙(조은지)를 만나 폭풍같은 사랑에 빠지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담고 있다. 그러나 길호가 시험도, 취업도 연거푸 탈락의 고배를 마시면서 두 사람은 삐걱 거리기 시작한다. 오는 17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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