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이후 방송에서 모습을 볼 수 없었던 박진희는 이날 5살 연하 법조인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는 물론, 알뜰살뜰한 주부로 살아가고 있는 이야기를 가감 없이 공개했다. 독신주의자였던 그가 결혼을 결심하게 된 이야기부터, 로맨틱한 프러포즈에 이어 시부모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며느리이자 주부로서의 삶 등 ‘여배우’가 아닌 한 ‘인간’의 모습을 솔직하게 보여줬다.
5살 연하의 남편에게 세대 차이를 느낀 적이 있느냐는 MC 이영자의 질문에 “신기하게도 느낀 적이 없다. 다만 결혼 후 처음으로 신랑과 함께 노래방을 간 적이 있는데, 신랑이 빅뱅 노래를 처음부터 끝까지 다 불러 놀란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법조계에서 일하는 남편과 직업이 달라 특별한 점이 있었느냐는 질문에는 “만나기 전에는 직업이 달라서 서로 이해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을 했지만, 만나 보니 굉장히 합리적이고 감정에 치우치지 않는 듬직한 모습이 좋았다”며 남편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