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대유위니아는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누계 김치냉장고 딤채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전년 같은 기간 대비 판매량이 9.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특히 400리터 대 스탠드형과 200리터 대 뚜껑형 등 대용량 제품을 중심으로 30~38%대 높은 판매 증가율을 보였다.
이는 전통적으로 김치냉장고의 비수기라 불리는 시기에도 판매량이 증가된 것으로 김치냉장고의 사용형태가 변화되고 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다시 말해 과거 김치 보관 본연의 사용성에서 벗어나 채소, 과일, 신선식품 등을 보관하는 새로운 기능이 탑재되면서 가을, 겨울철뿐만 아니라 봄, 여름 등 4계절 내내 대용량 제품을 다용도로 사용되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전체 판매량 중 교체비중이 70%일 정도로 김치냉장고10년 교체주기와 최근 부동산 경기 활성화에 따른 이사 수요 증가와 맞물려 판매 증가를 이끌었다.
한편 대유위니아는 지난 달 출시한 딤채마망으로 상반기 매출 상승세를 하반기로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딤채마망은 곡선 디자인을 현대적 젊은 감각으로 재해석해 제품 외관에 접목한 제품으로 기존에 경험하지 못한 고급스럽고 차별화된 디자인과 색상으로 출시 초기부터 소비자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김치냉장고 시즌에 돌입한 9월부터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으며10일부터는 전국 백화점과 하이마트 등에서 딤채마망을 체험 할 수 있다.
대유위니아 관계자는 “전통적으로 겨울철 제품으로 인식되어 오던 김치냉장고가 다양한 식품 보관의 기술력과 사용 편리성으로 4계절 내내 애용되고 있다”며 “비수기 시즌 증가된 판매 상승세를 딤채마망을 통해 성수기 시즌에도 이어가 명실공히 국내 대표 브랜드 자리를 더욱 굳건히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유위니아가 지난 8월30일 롯데홈쇼핑을 통해 단독 런칭 방송을 진행한 고속주서기 뉴트리불렛은 초기 계획 대비 110%인 4300대 주문 실적을 올리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