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현대제철 대학생 봉사단 ‘해피예스(Happy Yes)’가 지역사회 밀착형 친환경 봉사활동에 나섰다.
현대제철은 해피예스 단원 120여명이 5일과 12일 양일간 사업장이 위치한 인천·포항·당진·순천 등에서 ‘폐가 리모델링 프로젝트’, ‘친환경 놀이터 조성 프로젝트’ 등 각 지역별 맞춤형 봉사활동을 전개한다고 8일 밝혔다.
단원들은 지난 5일 인천 송림1동에서 외부 전문가 3명과 함께 폐가 철거부지를 주민들을 위한 텃밭 공간으로 재탄생 시키는 활동을 펼쳤으며, 주민쉼터를 제작하고 벽화작업을 하는 등 도심 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펼쳤다.
포항에서는 70대 어르신이 청년 대접을 받을 정도로 젊은 일손이 부족한 덕동마을로 찾아가 그동안 방치해두었던 마을회관을 재정비했다. 손대지 못했던 마을 회관 외벽에는 마을 분위기에 어울리는 고즈넉한 벽화를 그리고, 회관 실내에는 목공 가구를 직접 제작해 전달했다
오는 12일에는 당진 송산면에 위치한 유곡초등학교에서 친환경 놀이터 조성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순천에서는 생태도시라는 친환경 콘셉트에 맞춰 자전거 여행객들을 위한 자전거 투어지도 제작 및 배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해피예스는 ‘봉사는 나의 행복(Happy)이며 주변의 어려움을 돕는데 주저 없이 예스(Yes)라고 하며 달려간다’는 모토 아래 지난 2009년 1기 발족을 시작으로 올해 7기째를 맞이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올해는 ‘친환경’이라는 테마 아래 지역 밀착형 봉사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라면서 “특히 순천에서 진행되는 자전거 투어지도 제작 및 배포 활동은 순천시와 협력사업으로 진행해 그 의미가 더욱 남다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