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이산가족 상봉, 10월 20~26일 합의 … 남북 합쳐 200명 규모로 진행

2015-09-08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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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통일부]



아주경제 조득균 기자 = 남과 북이 이산가족 상봉 합의를 통해 200명 규모의 상봉행사 준비작업에 착수한다.

지난 7일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우리 측 이덕행 대한적십자사 실행위원 등 3명과 북한 측 박용일 조선적십자회 중앙위원회 중앙위원 등 3명은 남북 적십자 실무접촉을 갖고 이산가족 상봉 합의서를 채택했다.

이에 따라 오는 10월 20일부터 26일까지 금강산에서 남북 각각 100명씩 이산가족 상봉행사가 열린다.  지난해 2월 마지막으로 개최된 이후 중단된 이산가족 상봉행사가 1년 8개월 만에 재개됐다.

이산가족 상봉과 관련해 양측은 9월 15일 생사확인 의뢰서를, 10월 3일 생사확인 회보서를, 10월 8일 최종명단을 교환하기로 했으며, 우리 측 생사확인 의뢰 대상자는 250명, 북 측은 200명으로 합의했다. 

상봉 첫날에는 이산가족 면회소에서 단체 상봉을 하게 된다. 이튿날에는 개별상봉을. 마지막 날에는 작별상봉을 진행한 후 오후에 돌아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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