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바로셀로나, 장결희와 계약해지 “이승우는 U-17 이후 복귀예정”…바로셀로나, 장결희와 계약해지 “이승우는 U-17 이후 복귀예정”
바르셀로나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유소년팀 5명의 선수를 방출한다"라고 밝혔다.
바르셀로나는 유소년 선수 5명의 신원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현지 일간지 문도 데포르티보는 포데 포파나, 마티아스 라카바, 벤 레더맨, 파트리스 수시아, 장결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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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을 요구한 바르셀로나 구단 관계자는 “이승우는 U-17 월드컵 대회가 끝나고 바르셀로나로 복귀할 것”이라면서 “그러나 장결희는 바르셀로나에 오지 않는다”고 확인했다.
앞서 바르셀로나는 이승우, 장결희, 백승호 등 유소년 선수 영입 과정에서 FIFA 규정을 위반한 혐의로 1년간 선수 영입 금지 및 해당 선수의 공식경기 출전 불가 징계를 받았다.
백승호는 이미 만 18세 생일이 지나 징계에서 해방됐으며 이승우와 장결희는 FIFA 징계 대상 선수에 속한다.
한편 장결희 측은 스페인 에이전트 따네브와 직접 통화한 뒤 "그런 일 없다"는 대답을 받았다고 밝혔다.
구단 측에서 선수에게 공식 통보 없이 방출한 경우는 없어 다방면으로 확인하는 중으로 알려졌다.
또 이승우 측은 변호사를 통해 FIFA에 유예 기간 허가를 요청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승우 측 관계자는 “한 달 반 유예기간을 적용해 줄 것을 FIFA에 요청하려고 준비 중이다”며 “안 되더라도 어떻게든 방법을 찾아 잔류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