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매일경제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산업은행 자회사 가운데 주요 자회사 20여곳을 순차적으로 매각하는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논의를 거쳐 오는 10월 발표될 정책금융기관 역할 재정립 방안에 이같은 내용을 포함시킬 예정이다.
산업은행 자회사는 2004년 말 70곳에서 지난해 말 268곳으로 4배 이상 증가했다. 이 가운데 투자형 펀드 등을 제외한 실질적인 자회사는 110여곳이다.
실제로 오는 21일 예정된 국회 정무위원회의 산업은행 국정감사에서는 산업은행의 대우조선해양 부실 관리 논란이 최대 쟁점으로 부각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