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서윤 기자 = 미국 대통령 선거 후보에 관한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유력 대선 후보인 힐러리 클린턴(사진) 전 국무장관의 호감도가 2008년 4월 이후 최악의 수준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ABC방송과 공동으로 지난달 26일에서 30일까지 시행한 미 대선 예비 후보 호감도 조사에서 클린턴 전 장관에 대해 53%가 “좋지 않다”고 응답했다고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좋다”는 45%였다.
대선 출마 조짐을 보이는 조 바이든 부통령은 “좋지 않다”와 “좋다”는 비율이 45%로 같았다.
민주당 지지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80%가 클린턴 전 장관을 “좋다”고 밝혔다. 바이든 부통령은 70%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