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최룡해 중국 도착 보도...시진핑 면담, 남측 접촉 여부에 주목

2015-09-02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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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오른쪽)과 최룡해 북한 노동당 비서가 지난 2013년 5월 24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만나 악수를 나누고 있다. [베이징 = 중국신문사] 


아주경제 배상희 기자 = 북한이 중국의 '항일 전쟁 및 세계 반(反) 파시스트 전쟁 승전 70주년(전승절)' 기념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2일 중국 베이징에 도착한 최룡해 노동당 비서의 방중 소식을 보도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위원이며 당 중앙위원회 비서인 최룡해 동지를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이 중국에서 진행되는 중국인민항일전쟁 및 세계반파쇼전쟁승리 70돌 행사에 참가하기 위해 2일 평양을 출발했다"고 전했다.
이날 고려항공편으로 평양을 출발해 중국 랴오닝(遼寧)성 성도인 선양(瀋陽)에 도착한 최룡해 비서는 오후 4시40분(현지시간)께 중국 남방항공편을 이용해 베이징(北京) 서우두(首都)국제공항 2터미널에 도착했다. 

이번 최룡해 비서의 방중에서 가장 주목되는 것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의 면담 성사 여부다. 특히 최룡해 비서가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메시지를 시 주석에 전달할지도 관심사다. 아울러 최근 고위급 접촉을 통해 대화국면으로 접어든 우리 측 당국자와의 조우 여부도 주목된다.

한편, 최룡해 비서는 지난 2013년 5월 김정은 제1위원장의 특사 자격으로 방중해 베이징에서 시 주석을 면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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