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포럼에서는 신제윤 전 금융위원장이 강사로 나서 '화폐 이야기'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신제윤 전 위원장은 "탐욕과 공포의 상호 작용으로 움직이는 금융시장의 특성과 세계 경제의 연계성으로 인해 금융 위기의 빈도와 강도는 증가하고 있다"면서 "더구나 한국은 소규모 개방경제 체제이므로 세계 경제 흐름에 순응해야 하는 숙명을 내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업들도 세계 경제의 흐름을 읽고 그에 따른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을 모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포럼에 대해, 서근우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대내외적 경제 위기가 상존하는 현 상황 하에서 신보대경포럼이 위기를 발전의 기회로 승화시키는 지혜의 장이 되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