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서미애 기자 ='미세스 캅' 김희애가 김갑수에게 분노했다.
1일 밤 방송된 SBS월화드라마 '미세스 캅'(극본 황주하, 연출 유인식 안길호) 10회에서는 최영진(김희애)이 아버지의 산소를 찾은 박동일(김갑수)에게 매몰찬 경고를 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그리고 박동일을 다시 만난 영진은 "내 동생은 당신이 우리 아빠 죽인 거 몰라. 무슨 생각으로 거기에 온 거야?"라며 따져 물었다.
박동일은 "아무래도 그런 것 같아 고향 친구라고 했다"고 설명했고, 최영진은 "우리 아빠를 죽인 살인자가 고향 친구?"라며 어이없다는 듯 헛웃음을 지었다.
그리고 "다신 우리 앞에 나타나지 마. 내가 돌아서 확 쏴버리기 전에"라고 경고했고, 박동일은 "조만간 연락할게요. 꼭 뵙죠"라고 의미심장한 대답을 했다.
'미세스 캅'은 경찰로는 백점이지만 엄마로선 빵점인 경찰 아줌마의 활약을 통해 대한민국 '워킹맘'의 위대함과 애환을 그린 드라마로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