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부터 정식 시행에 들어간 신(新) 광고법에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됐다고 중국 신경보(新京報) 등 현지 언론이 이날 보도했다.
새로 개정된 광고법에 따르면 이달부터 10세 미만의 아동은 광고모델로 출연하는 것이 금지된다. 다만 광고의 주 모델이 아닌 보조 연기자로서 출연은 가능하다.
예를 들면 분유 광고에 부모가 아기를 품에 안고 분유를 먹이는 장면 등에서는 출연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밖에 14세 미만 어린이를 위한 상품 또는 서비스 광고 시 검증되지 않은 내용으로 가장에게 상품 또는 서비스 구매를 유도하는 것도 금지했다. 또한 광고모델에 대해 해당 상품 또는 서비스 품질에 대한 행정법률책임을 물을 수 있도록 했다.
중국에는 최근 들어 ‘중국판 아빠 어디가’가 대박을 터뜨리며 프로그램 출연 아동들이 각종 광고모델로 기용돼 돈방석에 앉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