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중기벤처팀 기자 = 문화생활을 즐기기 좋은 선선한 초가을, 공연계에서 풍성한 소식들이 들려오고 있다.
대학로에서는 대표적인 매직쇼 '요리하는 마술사'와 '혜화동 마술사' 두 편이 연말까지 '공연티켓 1+1' 혜택을 제공한다. 이 두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인터파크 티켓과 손잡고 진행하는 '공연티켓 1+1 지원사업'에 선정돼 이 같은 이벤트를 펼치게 됐다.
2009년 초연한 이래 5년째 꾸준한 관객몰이를 해오고 있는 어린이 쿠킹 체험 매직쇼 '요리하는 마술사'는 아이는 물론 엄마들에게도 인기 만점인 공연. 여름방학 아이에게 이렇다 할 추억거리를 만들어 주지 못해 미안했던 엄마라면 절대 실패하지 않을 선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엄마들이 '요술사' 공연에 높은 점수를 주는 건 알찬 구성 때문만이 아니다. 조용히 앉아 관람해야 하는 공연들과 달리, '요술사'는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참여가 가능하고 사진으로 추억을 남길 수도 있기 때문이다. 더구나 5년째 이어지는 장수 공연이라 아이들을 대하는 마술사의 태도에서 능숙함과 친근함이 느껴진다는 등 세세한 부분에 대한 호평이 많다.
'요술사'가 아이들을 위한 공연이라면 '혜화동 마술사'는 어른을 위한 것이다. 각종 세계대회를 휩쓸고 SBS 스타킹, 마이리틀텔레비전, 매직홀 등 TV프로그램 출연으로 이름을 알린 스타 마술사 김민형과 김태훈이 출연해, '웃기면서 놀라운 마술쇼'라는 컨셉으로 열연을 펼친다.
'요술사', '혜화동 마술사'의 제작사 ‘미스터이엔티(www.joynchohee.com)’의 조희 대표는 "공연티켓 1+1 지원사업을 통해 대학로 마술 공연이 관객에게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분들의 호응으로 두 공연이 오랫동안 대학로에서 관객들을 만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요술사' 공연 티켓은 인터파크(http://ticket.interpark.com/Ticket/Goods/GoodsInfo.asp?GoodsCode=14009936)를 통해 정가에서 72% 할인된 1만4000원에 2장을 구매할 수 있으며, '혜화동 마술사'(http://ticket.interpark.com/Ticket/Goods/GoodsInfo.asp?GoodsCode=15009704) 역시 티켓 2장을 72% 할인된 1만5000원에 살 수 있다. 본 혜택은 9월 4일부터 12월 31일까지 진행된다. 두 작품은 혜화역에 위치한 전용관 '맛있는 극장'에서 공연되며, 이밖에 자세한 문의는 전화(070-7018-1084)를 통해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