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농어촌] 중국 농업부 공무원, 한국 6차산업 벤치마킹

2015-09-01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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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중국 공무원들이 대한민국의 선진화된 농촌·농업 정책을 배우기 위해 방한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중국 대표단이 1~3일 한국의 6차산업 추진정책과 성과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왕러쥔(王乐君) 중국 농업부 농촌경제체제 및 경영관리사 부국장 등 7명의 중국 대표단은 한국의 6차산업 주무부처인 농식품부와 충남 6차산업 지원센터를 방문하고, 6차산업 경영체인 파주 산머루농원을 견학할 예정이다.

방한 첫날에는 6차산업의 대표적인 성공사례인 경기도 파주의 '산머루농원'을 방문, 서우석 산머루농원 회장으로부터 6차산업화 추진 성과를 듣는다. 이후 산머루농원의 산머루로 만든 와인, 즙, 잼 등의 가공제품을 둘러보고, 제조·가공시설 및 체험장과 지하터널 와인숙성실을 견학, 농산물의 제조·가공 및 관광을 통한 고부가가치화 과정을 직접 경험한다. 

둘째날에는 농식품부 6차산업 담당부서인 농촌산업과를 방문해 한국의 6차산업 추진배경과 의미, 지원내용 및 성과 등 주요정책을 배운다. 이후 6차산업화 추진기관인 충남 지원센터를 방문해 중간지원조직의 역할, 기능 등에 대해 설명을 듣게 된다. 또 이곳에서는 충남지역의 6차산업 우수 경영체인 당진 백석올미(영) 김금순 대표, 예산사과와인(주) 정제민 부대표, 논산 궁골식품(영) 최명선 대표 등이 참여해 현장에서 이뤄지는 6차산업화 주요내용과 효과 등에 대한 간담회를 개최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우리나라 농업·농촌에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6차산업화가 중국에서도 관심을 조명받고 있다"며 "9월 일본에서 개최 예정인 제2차 한중일 농업장관회의에서 ‘6차산업 교류 활성화’를 추가의제로 논의해 6차산업을 국제적 협력사업으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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