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펀드슈퍼마켓은 지난 31일 대만금융감독원(FSC) 및 예탁결제원(TDCC), 금융투자협회(SITCA), 타이페이 증권거래소(Taipei Exchange) 대표단이 설립과 운영 노하우를 배우기 위해 방문했다고 1일 밝혔다.
대만의 린 셔먼 TDCC 대표이사와 리링 차이 금융감독원 증권·선물국장을 비롯한 각 기관의 임직원 12명이 방문해 펀드슈퍼마켓의 설립배경과 온라인 펀드 플랫폼 개발 및 운영 과정을 청취했다.
이들은 펀드슈퍼마켓 설립을 위한 법규와 플랫폼 구축노하우 뿐만 아니라 펀드시장의 구조와 펀드슈퍼마켓의 역할, 다양한 상품을 낮은 비용으로 제공하는 등의 펀드슈퍼마켓의 성공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린 셔먼 대표는 "한국의 펀드슈퍼마켓이 짧은 기간에 성공적으로 시장에 자리 잡은 모습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대만에서도 조만간 펀드슈퍼마켓을 도입하기 위해 한국의 사례를 참고하고자 방문했다"고 전했다.
차문현 펀드온라인코리아 대표는 "펀드슈퍼마켓은 고객의 이익을 높이고 시장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선진형 플랫폼"이라며 "한국과 대만의 금융시장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