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오는 5일 의정부역 광장과 신세계백화점 의정부점 문화홀에서 '2015년 의정부 북 페스티벌'을 연다고 1일 밝혔다.
북 페스티벌은 올해로 5회째를 맞는다.
시는 자칫 지루하고 딱딱하게 생각할 수 있는 책을 소재로 책 놀이, 가족 공연, 전시전 등 다양한 공연과 전시, 참여 프로그램에 담아 시민들의 오감을 자극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북 페스티벌의 특징은 책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한 번에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강화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신세계백화점 의정부점 8층 문화홀에서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일본편'의 저자 유홍준 작가 초청 북 콘서트가 열린다.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일본편'은 의정부시의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유 작가는 이날 책 발간 배경과 책 소개, 인상 깊은 구절 등을 소개한다. 특히 팬들을 위한 사인회도 연다.
이날 문화홀 로비에서 열리는 올해의 책 사진 전시회에는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일본편' 속 사진 20여점이 전시된다.
이어 오후 4시에는 로버트 스티븐슨의 '보물섬'을 전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극으로 구성한 가족극이 펼쳐진다.
이밖에 '2015 키워드로 보는 출판계-빅데이터로 본 도서관', '삽화' 등이 전시되고, 고전극과 현대극의 하이라이트를 담은 단막극이 야외 공연된다.
자세한 내용은 의정부시지식정보센터 홈페이지(www.uilib.net)를 참조하거나 의정부시지식정보센터 도서관정책팀(☎031-828-4492)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