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한남대학교 강정희·홍기영 교수 퇴임하며 10년 적금 깨 장학금 기탁…한남대학교 강정희·홍기영 교수 퇴임하며 10년 적금 깨 장학금 기탁
정년퇴임을 하는 한남대 교수 2명이 4천만원의 장학금 기탁해 훈훈한 미담을 남겼다.
국어국문학과 강정희 교수는 "학교와 제자들에게서 받은 것의 일부라고도 할 수 없는 아주 작은 마음을 드리고 싶어 10년간 적금을 든 3천만원을 모았다"고 말했다.
영어영문학과 홍기영 교수도 "학업에 대한 열정이 있는 학생들이 마음껏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정희 교수는 1981년 3월 한남대 국어국문학과에 임용돼 최근 13년간 한국어학당 원장을 역임했으며, 홍기영 교수도 같은 시기에 영문학과 교수로 임용돼 문과대학장, 학생복지처장, 사회문화대학원장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