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덕훈(59) 신임 총장은 취임식에서 학생, 교수, 직원 대표들과 함께 구두와 양말을 벗고 점토 반죽에 발 도장을 찍는 ‘풋 프린팅’ 퍼포먼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동행’이란 주제의 풋 프린팅 퍼포먼스는 이 신임 총장이 올해 개교 60주년을 맞이한 한남대의 새로운 발전을 위해 구성원들과 소통하면서, 함께 발로 뛰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학교 측은 설명했다.
취임식에는 강창희 전 국회의장과 권선택 대전시장,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이성희 대한예수교장로회 부총회장 등이 참석해 축사 등을 한다.
이에 앞서 한남대 학교법인 대전기독학원 이락원 이사장의 총장 임명장 수여, 이덕훈 신임 총장의 취임사, 해외 자매대학에서 보내온 축하 영상메시지 상영 등의 순서도 진행된다.
이덕훈 신임 총장은 ‘CEO형 총장’을 표방하며, 한남대의 새로운 발전을 위한 혁신을 강력히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글로벌대학(Global), 선도대학(Leading), 열린 대학(Open), 지역밀착대학(Regional), 젊은 대학(Young)’의 첫 글자를 딴 ‘GLORY 전략’을 세웠다.
한편, 이 신임 총장은 한남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동문으로 일본 게이오 대학에서 석사, 박사 학위를 받은 뒤 1992년 한남대 교수로 부임했으며 학술정보처장, 학생복지처장, 기획조정처장 등을 역임했다.
또한 한국전통시장학회 회장, 조달청 자체평가위원장, 대전시 경제정책자문단장 등 다양한 외부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긴밀한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