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U-20월드컵 유치위해 9일 FIFA실사

2015-09-01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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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최종확정발표 될 예정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2017년 20세 이하(U-20) 월드컵축구대회 유치를 희망하는 인천시에 대한 국제축구연맹(FIFA)의 실사가 오는 9일 실시된다.

대한축구협회는 FIFA 실사단이 1일 입국해 열흘간의 일정으로 후보도시에 대한 실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실사는 2017년 U-20 월드컵의 한국 개최가 확정된 상태에서 대회 유치를 희망하는 9개 도시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FIFA실사단은 하이메 야르자 FIFA 이벤트국장, 리아논 마틴 U-20 월드컵대회 운영 총괄자를 비롯해 TV, 마케팅, 티켓 및 후원, 숙박담당자 등 8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 실사단은 △수원(2일) △천안(3일) △전주·대전(4일) △포항(5일) △울산(6일) △서울(7일) △제주(8일) △인천(9일) 등 9개 후보도시에 대한 경기장, 훈련장, 호텔 등 제반 시설을 점검하고 유치 의사를 확인하는등 실사를 벌일 예정이다.

FIFA 실사단은 방한 마지막날인 10일에는 대한축구협회와 최종회의를 열고 실사 결과에 대한 의견을 공유할 계획이다.

이번 실사 결과는 오는 22일 스위스 취리히 FIFA 본부에서 열리는 U-20월드컵 조직위원회 회의에서 결정되며 9개 후보도시 중 6개 도시가 개최 도시로 최종 결정되게 된다.

이와 관련, 인천시 관계자는 “인천시는 지난 8월 25일부터 50만명을 목표로 U-20월드컵 개최를 열망하는 시민 서명운동에 돌입하는 등 노력하고 있다”며 “지난해 아시안게임을 성공적으로 치르는 등 모든 대회 준비에서 다른 후보도시보다 앞서고 있어 최종낙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면서 최선을 다해 이번 FIFA의 실사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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