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소방본부 119골든타임 시민상 첫 수상자, 강화병원 안신희 간호사

2015-09-01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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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19. 강화병원 화재 발생시 신속·정확한 신고로 대형 피해 막아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소방본부(본부장 정문호)는 「119골든타임 시민상」 첫 수상자로 강화병원 안신희 간호사가 선정돼 인천광역시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9월 직원 월례조회에서 안신희 간호사에게 직접 표창장을 수여한다.

안신희 간호사는 지난 6월 19일 강화병원 화재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신고로 대형화재 피해를 방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당시 병원 지하에서 발생한 화재는 소방관들에 의해 30여 분 만에 완전히 진화됐다.

특히, 병원에 입원해 있던 70여 명의 환자들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는 등 신속한 대피가 이뤄져 단 한 명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

표창을 수상한 안신희 간호사는 “환자를 가족처럼 생각하는 간호사의 본분이 이런 뜻깊은 결과를 낳은 것 같다.”며, “앞으로도 맡은 바 소임을 다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올해 신설된 「119골든타임 시민상」은 화재·구조·구급 등의 활동에 있어서 신속한 신고와 정보제공으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자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이번에 수상한 안신희 간호사가 첫 수상자가 됐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시민의 신속·정확한 신고는 골든타임 확보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유공자 발굴에 적극 나서는 등 표창제도 확대를 통해 시민 안전의식 함양과 신고의 생활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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