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지연 기자=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31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신규 퇴원자 및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퇴원자는 141명을 유지했다. 추가 사망자도 발생하지 않아 전일과 같은 36명이다.
현재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는 메르스 확진자는 9명으로, 이 가운데 8명은 유전자 검사(PCR)에서 음성 판정을 받아 일반병실에서 치료 중이다.
환자 9명 중 3명은 불안정한 상태로 산소포화도 유지를 위해 인공호흡기, 체외막산소화장치(에크모) 등의 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삼성서울병원 의사인 35번 환자(28)는 상태가 호전돼 인공호흡기와 에크모 등을 제거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대책본부는 이 환자가 아직 중환자실에 머무르고 있어 불안정한 환자로 분류, 관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