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한국 소주가 세계 최대 허브공항인 두바이 국제공항 면세점에서 판매된다.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는 프리미엄 소주 '일품진로'와 '참이슬'이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국제공항 면세점에 입점했다고 31일 밝혔다.
일품진로는 쌀을 원료로 한 증류원액을 참나무통에 넣어 10년 이상 숙성시킨 증류식 프리미엄 소주로, 원액을 100% 사용했다.
가격은 일품진로(375ml, 알코올 25%)가 35달러, 참이슬(700ml, 알코올 22%)이 16.94달러로 다른 국가의 술들과 비슷한 가격이다.
양인집 하이트진로 해외총괄 사장은 "91년의 양조 노하우가 집약된 일품진로의 두바이 국제공항 면세점 입점으로 세계인들에게 한국 술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게 됐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주류기업으로서 한국의 술을 더 많은 국가에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국제공항은 2014년 기준 연간 약 7000만명이 이용하는 세계 1위의 허브공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