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밤 11시에 방송된 OCN 호러 수사극 '처용2' 3화에서는 윤처용(오지호)과 오지랖 여고생 귀신 한나영(전효성)의 신개념 공조 수사가 펼쳐져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타살의 흔적 없이 공포에 질린 얼굴로 흉측하게 죽은 피해자의 사인을 밝히기 위해 나선 특수사건전담팀의 활약상이 펼쳐졌고, 그 과정에서 등장하는 섬뜩한 원혼들의 정체는 무엇인지, 미궁에 빠진 사건의 실체 및 그 뒤에 도사린 슬픈 진실 등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처용과 나영이 차근히 풀어나가 보는 이들의 긴장감을 더했다.
특히 지박령으로 경찰서에서 벗어날 수 없던 한나영이 처음으로 자유롭게 이동하며 처용과 특수팀의 수사에 더욱 큰 힘을 보탰다. 평소에 천방지축 여고생다운 모습으로 지내던 나영은 범인의 은신처로 순간 이동을 하는 등 귀신의 특수 능력으로 수사에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하며 크게 활약했다.
선 굵은 장르물로 대한민국 No.1 채널의 독창성을 강조해온 OCN의 호러 수사극 '처용2'는 매주 일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