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삼성전자는 올해 IFA 2015에서 온라인, 가상현실에서도 전시관을 체험할 수 있도록 새롭게 시도한다고 30일 밝혔다.
지금까지 전시관에 한정되어 있던 기존의 전시를 공간의 경계가 없는 온라인, 가상 공간으로 확장함으로써, 직접 현장에서 체험할 수 없는 고객들도 어디서든 쉽게IFA 전시를 체험할 수 있게 됐다.
이날 삼성전자 블로그 '삼성 투모로우(global.samsungtomorrow.com)'를 통해 공개된 영상은 IFA 2015에서 삼성전자가 사물인터넷(IoT)에 대한 새로운 전시를 준비했으며, 전시회 현장과 온라인·가상현실을 통해 삼성전자 전시관이 눈 앞에 펼쳐지는 경험을 할 수 있다는 초대의 메시지로 구성됐다.
또한, 삼성전자는 9월2일부터 베를린 시내 주요 명소에서 전시관을 미리 살펴볼 수 있는 가상현실 체험관도 운영할 계획이다.
베를린을 대표하는 쇼핑 플레이스 '불러바드(Boulevard)', 모바일 제품 매장과 카페가 결합된 다목적 공간 '카페 베이스 캠프', 삼성의 커넥티트카 협력파트너인 BMW의 베를린 쇼룸 등에 기어VR을 활용한 체험존도 마련하여 새로운 형태의 고객 체험을 제공한다
VR 체험존에서는 스카이다이빙을 통하여 삼성전자 전시관으로 이동해, 전시관을 실제 방문한 것과 같이 전시장 입구에서부터 전시장 내부와 삼성 IoT 제품을 비롯해 주요 제품을 둘러보는 등의 가상현실 콘텐츠로 전시관을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IFA 2015가 개막하는 4일부터는 삼성전자 전시관 가상현실 영상과 함께, 새롭게 소개되는 신제품, 서비스 등을 포함한 새로운 전시 내용들을 삼성닷컴, 삼성 투모로우를 통해 제공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IFA에서 지난해와 같이 '시티큐브 베를린(CityCube Berlin)'에 단독 전시관을 마련하고, 삼성의 IoT 기술과 관련 제품이 가져다 줄 삶의 변화를 'In Sync with Life' 메시지 아래 혁신적인 방식으로 전시할 예정이다.
올해 IFA 2015는 9월 4일부터 9일까지 독일 베를린 박람회장에서 1,500여개 이상의 세계적인 기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