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세고 선천적인 능력을 타고난 히어로들 사이에 상상 밖의 능력으로 특색있는 캐릭터를 구현한 ‘곤충형 히어로’가 ‘앤트맨’에서 더욱 진화한 모습으로 스크린에 등장할 예정으로 관객들의 기대를 고조시키고 있다.
우선 곤충에서 모티브를 얻은 원조 히어로인 ‘스파이더맨’은 평범한 학생 ‘피터 파커’가 우연히 유전자가 조작된 슈퍼거미에게 물려 손에서 거미줄이 튀어나오는 능력을 갖게 되며 악에 맞서 싸우는 과정을 그려 전세계를 사로잡았다. 거부감을 느낄 수도 있는 ‘거미’의 장점만 모티브로 삼아 자유자재로 건물을 타고, 거미줄을 이용해 도심을 누비는 히어로의 모습이 관객들을 열광시킨 것. 더불어 거미줄의 모양에서 고안한 화려하고 강렬한 ‘스파이더맨’ 의상은 역시 관객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기도 했다.
한편 ‘앤트맨’에서는 ‘개미’를 히어로 능력의 모티브로 삼아 화제가 되고 있다. 개미가 자기 몸무게의 50배를 드는 괴력을 ‘앤트맨’ 캐릭터에 그대로 녹여내 마블 히어로 역사상 가장 작지만 가장 강하고 빠른 히어로를 탄생시킨 것. 게다가 ‘앤트맨’이 핌 입자를 이용해 몸 크기를 자유자재로 늘리고 줄일 수 있다는 설정과 개미 군단을 지휘하는 능력을 더해 매력적인 히어로의 면모를 갖추게 됐다.
‘와스프’는 ‘행크 핌’ 박사의 아내로, 말벌에서 모티브를 얻어 탄생했다. 그녀는 앤트맨처럼 몸의 크기를 조절 할 수 있고, 곤충과 대화가 가능한 능력을 갖고 있다. 또 ‘앤트맨’에겐 없는 말벌의 날개를 이용해 하늘을 날 수 있으며 생체 전기로 말벌의 독침을 연상시키는 에너지 블라스터를 발사해 적을 제압하는 여성 히어로로 독특한 능력을 자랑하는 캐릭터다.
‘개미’라는 이색적인 능력으로 색다른 액션을 보여줄 것으로 예비 관객들의 궁금증을 고조시키고 있는 영화 ‘앤트맨’은 오는 9월 3일 개봉해 국내 관객들을 만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