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소방본부는 28일 도내 외국인과 다문화가족에 대한 맞춤형 소방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119외국어 통역사 위촉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중국어와 러시아어, 베트남어 등 10개 언어 통역서비스를 지원할 119외국어 통역사 14명에 대한 위촉장을 수여하고, 이들에 대한 긴급전화 응대방법 교육도 함께 진행됐다.
이에 도 소방본부는 지난해부터 외국어 통역사를 위촉해 외국인이 119긴급전화 신고 시 종합방재센터 수보요원이 외국어 통역사에게 3자통화 연결을 통해 119신고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도 소방본부는 이번 119외국어 통역사 확대 지원을 통해 외국인에 의한 119신고 시 상황 대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소방본부 채수철 종합방재센터장은 “통역사와의 정기적인 간담회를 통해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해 상황관리 기능을 강화할 것”이라며 “외국인 및 다문화가정 119신고접수 시 통역사로서 사명감을 갖고 통역업무에 적극 협조해 달라”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