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강원도와 강원발전연구원은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양일간 태백 오투리조트에서 '2015년 탄광지역 주민창업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올해 선정된 28개 주민기업에 대한 조직운영체제 정비 및 비즈니스 모델 만들기를 위한 통합형 교육·컨설팅 지원을 목표로 1박2일 동안 각각 입문과정과 심화과정으로 세분화해 교육을 실시했다.
두 번째 날인 28일은 심화과정 프로그램으로 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 센터의 이승현 (주)오퍼스이앤씨 대표의 강연과 창업전문 컨설턴트단의 비즈니스 모델캔버스 실습을 통해 주민기업의 조직운영 체제를 정비하고 비즈니스모델을 도출하는 등 현장 실무형 컨설팅을 진행했다.
“탄광지역 주민창업 지원사업”은 탄광지역 내 마을공동체를 중심으로 창업을 통한 마을기업의 집중 육성을 통해 실질적 소득과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고 지역 내 경제순환을 도모하자는 취지하에 2012년부터 시작되었다.
2015년 현재 탄광지역인 태백, 삼척 도계, 영월, 정선에서 전통 발효식품 가공업, 농특산물 판매업, 산촌문화예술 사업, 농촌 체험 등 마을공동체를 중심으로 28개 주민기업이 활동하고 있다.
한편, “탄광지역 주민기업”이란 탄광지역내 마을주민들이 중심이 되어 지역자원을 활용하여 생산⋅가공⋅판매의 유기적 연대를 통해 소득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마을주민 중심의 협동기업을 말하며 '주민기업의 경영조직' 형태는 영농조합법인, 협동조합,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주민주식회사 등 마을주민 중심의 경영공동체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