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성마비의 역경을 딛고 졸업한 경영학과 정원희 학생이 28일 열린 서울대 후기 학위수여식에서 졸업생 대표 연설을 하고 있다 [서울대]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서울대학교는 제69회 후기 학위수여식을 28일 관악캠퍼스 종합체육관에서 열고 학사 878명, 석사 969명, 박사 524명 등 총 2371명에 학위를 수여했다.
성낙인 총장은 학위수여식사에서 “졸업생 여러분들은 높은 이상을 향한 집념과 열정으로 이 사회의 변화를 주도해 나가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여러분을 겹겹이 둘러싼 난제 속에서도 여러분이 가진 아름다운 품성과 뛰어난 향기를 통해 이 사회를 품격있는 명산처럼 가꾸어 나가리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성총장은 “유능함과 선함을 모두 갖추고 국가와 사회에 대해 따뜻한 가슴을 가진 선한인재가 되기 바란다”며“스스로 좋은 삶을 추구할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도 선물이 되는 삶을 영위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학위수여식 축사 연사로 서정화 총동창회장과 정진성 사회학과 교수(전 인권센터 소장)를 초빙했다.
뇌성마비의 역경을 딛고 졸업한 경영학과 정원희 학생은 졸업생 대표 연설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