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 휴면카드 증가율 4번째로 높아

2015-08-27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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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행, 부산은행, 하나카드 순

1년 이상 이용실적이 없는 신용카드인 '휴면카드(일명 장롱카드)'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광주 은행 등 일부 은행·카드사의 휴면카드는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사진=광주은행 제공]

아주경제 김태성 기자 =1년 이상 이용실적이 없는 신용카드인 '휴면카드(일명 장롱카드)'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광주 은행 등 일부 은행·카드사의 휴면카드는 오히려 증가했다.

27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8개 신용카드사와 11개 은행의 올 2분기 휴면카드는 833만 6000장으로 1년전에 비해서는 15.4%, 2년 전에 비해선 무려 64%나 감소했다.

하지만 대다수 은행·카드사의 휴면카드 수가 줄어든 반면 광주은행 등 4곳의 휴면카드는 증가했다.

광주은행의 경우 올해 1분기 3만 8000장 이었던 휴면카드가 2분기에는 3만9000장으로 2.6% 증가율을 보였다.

전북은행이 3만6000장에서 4만1000장(13.9%)로 증가하며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며 부산은행이 8만장에서 8만4000장(5.0%), 하나카드도 73만9000장에서 80만9000장(9.5%)으로 각각 휴면카드가 증가했다.

올 2분기 총 신용카드 수 대비 휴면카드의 비중은 수협이 18.00%로 1분기에 이어 가장 높았고 대구은행이 16.97%, 전북은행이 16.41%,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이 14.58%, NH농협은행이 14.50%로 그 뒤를 이었다.

한편 휴면카드 해지를 원하는 가입자는 카드사 상담센터, 인터넷 홈페이지, 영업점 방문을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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