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동부대우전자가 국내 최소형 스탠드형 김치냉장고를 앞세워 소형 김치냉장고 시장 본격 공략에 나섰다.
김치냉장고 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른 가운데 증가하는 1~2인 가구 맞춤형 제품으로 틈새시장을 공략, 점유율을 높여나간다는 방침이다.
102L 1도어 스탠드형 다목적 김치냉장고 '클라쎄'의 가격은 60만원대이다.
이 제품은 지난 2013년 11월 출시된 이후 지금까지 월평균 1000대 이상 팔릴 만큼 큰 인기를 모으며 동부대우전자의 대표적인 '틈새 공략' 미니 가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냉장고 시장에선 단일품목으로 월 1000대 이상 팔리면 성공작으로 꼽히는 가운데, 이 제품은 2년 가까이 '히트 상품' 목록에 오른 스테디셀러인 셈이다. 누적판매량은 2만대를 돌파하였다.
김치 보관량이 적은 1~2인 가구 비중이 지난 10년간 15% (35→50%) 가까이 늘어, 전체 가구의 절반을 넘어선 점을 파악, 소비자의 요구에 맞추어 출시한 제품이다.
실제로 3인 이하의 소가족의 경우 필요한 배추가 20∼30포기 정도라면 실저장용량 60L급, 외부 표시용량 100L급 모델이 무난하다.
출시 초반 양판점 중심으로 판매를 해오다 인기가 높아 지면서 지난해부터는 온라인, 할인점 등으로 판매망을 넓혀 나가고 있다.
이번에 출시하는 신제품은 기존 대용량 김치냉장고 대비 4분의 1 보다 작은 크기로 공간효율성이 뛰어나, 일반 김치냉장고가 들어가기 어려운 작은 공간에도 무난히 설치할 수 있다.
동부대우전자만의 냉기 제어기술로 내부 온도편차를 최소화시키고, 냉동고용 고효율 단열재 기술을 적용해 월간소비전력 11.50 kWh로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을 획득했다.
월간소비전력 11.50 kWh은 김치냉장고 국내 최저 소비전력으로 연간 에너지비용이 기존제품 대비 50% 이상 절감이 가능하다.
특히 이 제품은 용도에 따라 제품 전체를 냉동고, 냉장고, 김치냉장고로 변환해 사용할 수 있는 다목적 제품으로 사용환경 혹은 계절에 따라 주방, 거실, 안방 등에서 다양한 용도로 활용을 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디자인 면에서도 국내 최초로 1도어 스탠드 형태에 메탈 소재를 적용하였고, 전면에는 터치 타입의 디스플레이를 채용, 심플하면서도 스타일리쉬한 느낌을 강조했다.
미국 FDA의 안전승인을 받은 투명 '파워크리스탈 용기'를 채용해 손쉽게 내용물을 확인할 수 있게 했고, 냉장고 내부냄새 제거에 특화된 이온 프레쉬 탈취 시스템을 적용, 최적의 탈취 성능을 구현했다.
동부대우전자 관계자는 "1~2인 가구의 보편화에 힘입어 소형 김치냉장고수요는 갈수록 늘어나는 추세로 동부대우전자는 기존 김치냉장고 대비 공간효율성이 뛰어나며 다목적 활용이 가능하고 에너지 절약까지 실현한 신개념 제품으로 소형 김치냉장고 시장을 리드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