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구리아트홀(관장 문철훈)은 다음달부터 시작될 하반기 기획공연 라인업을 27일 공개했다.
시민들의 다양한 선호를 반영해 콘서트, 클래식, 뮤지컬, 연극, 어린이, 국악·창극 등 6개 장르의 공연을 마련했다.
대중의 관심이 높은 JK김동욱, 전인권 밴드, 임태경이 단독콘서트로 무대에 오른다. 또 김소현, 손준호 부부가 뮤지컬 브런치 콘서트를 연다. 또 지난 시즌 첫 선을 보여 호평을 받은 국내 모던록 1세대 밴드 '언니네 이발관'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비주류 분야인 국악·창극은 대중성을 검증받은 최고의 히트작만을 선별했다는 게 구리아트홀의 설명이다. 시민들의 요청이 끊이지 않았던 '장사익 송년콘서트'를 비롯해 국립창극단의 18금 창극 '변강쇠 점찍고 옹녀', 판소리 슈퍼스타 이자람의 '억척가'가 그 대표적이다.
구리아트홀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공모사업을 통해 선정된 작품의 객석 30%를 문화소외계층의 지원에 나서고 있다. 또 익스트림 퍼포먼스 플라잉, 어린이 난타, 뮤지컬 빨래 등 관내 초·중·고교생을 위한 문화예술 체험프로그램을 마련, 저렴한 관람료로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하반기 공연 일정은 구리아트홀 홈페이지(www.gart.go.kr)를 참조하거나 구리아트홀(☎031-550-8800~1)로 문의하면 된다. 유료회원으로 가입하면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