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인천지적장애인복지협회·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주관, 인천광역시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지적장애인 및 자폐성장애인의 직업능력 시연을 통해 사회인식 개선과 직업재활은 물론 장애인들의 고용촉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로 17회째를 맞는 수도권 지적장애인 기능경진대회는 매년 수도권 3개 시·도를 순회하며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서는 기본직종인 기기조립, 데이터입력, 제과제빵, 봉재와 특화직종인 폼아트, 바리스타 등 6개 종목의 경기가 펼쳐진 가운데, 서울·인천·경기지역 153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직종별로 기량을 겨뤘다.
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지적·자폐성 장애인의 직업재활에 적합한 직종 발굴과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증장애인에 대한 관심이 커지길 바란다.”며, “대회 참여 장애인들의 성공 경험이 자신감 고취와 사기진작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