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진이 죽지 않고 살아난 것을 알면 한도준(조현재 분)이 다시 한여진을 죽이려 할 것이 뻔했다. 이에 외과 수간호사(김미경 분)와 중환자실 수간호사(오나라 분)는 한여진을 다른 코마 환자인 ‘김영미’로 신분을 바꾸기로 했다.
이에 앞서 한신병원에는 신분이 낮은 코마 환자가 있었다. 그 환자는 자주 심정지를 일으키는 등 죽어가고 있었지만 의사들은 그 환자의 신분이 낮아 죽게 내버려 뒀다.
이에 중환자실 수간호사가 그 환자를 김태현이 한여진을 수술하고 있는 수술실로 데려가 김태현에게 살려달라고 부탁했다.
이후 한여진이 깨어나자 자신의 얼굴이 붕대로 감겨진 것을 알았다. 중환자실 수간호사는 한여진에게 “김태현 선생은 지금 당신 수술하다 쓰러져 수술 중이에요. 상태가 좋지 않아요. 그리고 당신은 지금부터 코마 환자인 ‘김영미’에요. 지금까지 연극을 해 왔으니 연극 자신있죠”라고 말하며 한여진을 중환자실로 옮겼다.
한여진이 연기하게 될 ‘김영미’가 중환자실 수간호사가 데려 왔던 그 코마 환자인지, 중환자실 수간호사가 데려왔던 코마 환자는 어떻게 됐는지 등은 아직 모른다.
아무튼 한여진은 앞으로 한도준의 살해 위협에서 벗어나기 위해 얼굴 전체를 붕대로 감고 코마 환자인 ‘김영미’로 살게 됐다. 용팔이 용팔이 용팔이 용팔이 용팔이 용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