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시장 "전쟁·군사적 대립 반드시 막아야"

[사진제공=성남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이재명 성남시장이 전쟁과 군사적 타협은 반드시 막아야 한다며 남북 고위급 회담을 통해 조기에 평화적 해결책을 찾아 다행이라고 피력했다.

이 시장은 25일 오전 성남시 재향군인회 주최로 열린 6.25 참전용사와 보훈가족 초청 위로연에 참석, 인사말을 통해 “대한민국이 지금까지 쌓아왔던 처절한 노력이 일순간에 물거품 될 수 있는 전쟁과 군사적 대립은 어떤 방법을 써서라도 반드시 막아야 한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국민의 목숨과 안전을 범죄, 재난, 질병, 특히 전쟁위협에서 지켜내는 것은 국가와 정부의 가장 큰 역할”이라고 힘줘 말했다.

그는 또 이날 새벽 남북 고위급회담이 극적으로 타결된 데 대해 “온 국민이 걱정하고 경제적 피해도 막대했는데 당국자들의 노력과 국민의 단결된 힘으로 조기에 평화적 해결책을 찾아서 다행”이라면서 “어떤 경우에도 6.25와 같은 처참한 역사는 다시 반복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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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도발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대응하되, 한편으로는 그것이 불의의 충돌사태로 번지지 않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고 지적하고 , “(남북 간에) 충돌의 위기란 상시 존재하고 작은 것들이 큰 충돌로 이어질 수 있다. 그래서 안보는 민주적 통제가 가능한 범위에서 객관적이고 합리적으로 추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시장은 “안보를 해치는 건 반국가적 행위”라며 “안보문제를 정략에 이용한다든지 안보에 필요한 무기를 적에게 팔아먹는 것은 국가와 대한민국의 존속을 위해 절대 용서할 수 없는 반안보적 행위”라고도 덧붙였다.